제주서 첫 공개된 K-UAM 서비스…2028년 상용화 향한 시험비행

기사등록 2026/07/29 11:52:02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에서 'K-UAM 초기 상용화 서비스 모델'을 시연하는 '제주 UAM 서비스 쇼케이스'에서 유인 기체가 날아가고 있다. 2026.07.2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부가 2028년 상용화를 추진 중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서비스 모델이 제주에서 처음 공개됐다.

성산 앞바다에서 유인 기체 비행이 이뤄졌고, 차세대 항공기와 체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며 상용화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제주도와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제주 UAM 서비스 쇼케이스'를 열고 미래 항공교통 서비스 운영 모델을 시연했다.

행사의 핵심은 독일 볼로콥터(Volocopter)의 유인 기체 비행이었다. 조종사가 탑승한 기체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앞바다 상공을 비행하며 관광과 지역 교통, 공공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UAM 운항 모습을 선보였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에서 'K-UAM 초기 상용화 서비스 모델'을 시연하는 '제주 UAM 서비스 쇼케이스'에서 독일 볼로콥터의 유인 기체가 날아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이번 쇼케이스와 본협의체를 계기로 지역별 여건에 맞는 초기 상용화 모델을 구체화하고 기체·인력·제도 등 상용화 기반을 본격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7.29. woo1223@newsis.com
국내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삼보모터스그룹은 개발 중인 UAM 기체 'B-33X'의 실물 크기 모형과 비행 시뮬레이터를 전시했고, 관람객들은 제주 상공을 비행하는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교통서비스를 직접 경험했다.

행사에는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 산학연 협의체인 UAM 팀코리아 관계자, 기업 관계자, 도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UAM 지역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상용화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성산 버티포트 설계를 시작하고 시범운용구역 지정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최근 2028년 K-UAM 초기 상용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UAM 팀코리아는 초기 서비스 모델과 조종사·정비사 양성 방안을 공개하는 등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비행이 국내 UAM 상용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제주가 상용화 기반 조성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2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에서 열린 'K-UAM 초기 상용화 서비스 모델'을 시연하는 '제주 UAM 서비스 쇼케이스'에서 기체를 둘러보고 있다. 2026.07.29.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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