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고 갈게"…연락 없이 온 시어머니 숙박 거절한 며느리, 누리꾼 갑론을박

기사등록 2026/07/30 00:20:00
[서울=뉴시스](사진=유토이미지)2026.07.0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이지윤 인턴기자 = 연락 없이 집을 찾아온 시어머니가 "오늘 자고 가겠다"고 하자 숙박을 정중히 거절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락 없이 찾아온 시어머니의 숙박 요청을 거절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시어머니가 연락도 없이 갑자기 집에 오셔서 오늘 자고 가겠다고 하셨다"며 "방도 준비되지 않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정이 있어 숙박은 어렵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표정이 굳으며 불쾌한 기색을 보였고, 이후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며느리가 싸가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사전 약속 없는 숙박을 거절한 제가 정말 잘못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작성자의 대응이 아쉬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이번 한 번은 그냥 모셨어도 됐을 것"이라며 "다음부터는 미리 연락을 달라고 좋게 이야기했으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더라도 어른이 오셨는데 하루 정도는 주무시게 해야 했다", "가족끼리 너무 원칙적으로 대응한 것 같다"며 작성자의 대처가 다소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시어머니의 행동이 더 무례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은 "5분 거리에 사는 아들 집도 갑자기 찾아가지 않는다", "연락도 없이 찾아와 오늘 자고 가겠다는 것이 더 이상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숙박은 방문하는 사람이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하는 문제", "갑작스러운 방문 자체가 상대방을 난처하게 만드는 행동"이라며 작성자를 이해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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