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흑해 항만 물류 정상화 촉구
광산 운영사 측은 "생산을 중단하고 가동을 일시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로 향하는 민간 상선을 지속적으로 공격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광산은 억만장자 리나트 아흐메토우가 소유한 우크라이나 최대 광산 기업인 메트인베스트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흑해 항만 물류를 정상화하는 것은 광업·제철 산업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경제 전체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항만 인프라와 민간 상선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흑해에서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민간 선박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민간 화물선 '골든 레오'호는 심각한 손상을 입고 26일 오데사 인근 흑해에서 침몰했다. 우크라이나 해항만청은 "선체와 상부 구조물이 크게 파손되면서 항해 능력을 상실했고 결국 침몰했다"고 설명했다.
기니비사우 국적의 이 선박은 튀르키예 선사 소유로, 곡물을 싣고 나오던 중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3발에 피격됐고 당시 공격으로 1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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