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獨 항공우주센터와 피지컬 AI 플랫폼 구축 순항"

기사등록 2026/07/29 10:04:42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디지털 트윈 기술 전문기업 이지스는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기반 국제 표준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 주도 데이터 주권 및 상호운용 표준 체계인 '가이아-X(Gaia-X)'와 연계해 국가·기관·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연결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이아-X는 로봇, 우주항공, 모빌리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소유권 ▲접근권한 ▲활용 범위 ▲보안 요건을 표준화해 분산된 데이터를 연계하기 위한 유럽형 데이터 인프라 체계다.

미국 등 주요국에서도 디지털 트윈 표준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상당수 논의는 개별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달리 가이아-X는 데이터 주권, 정책 기반 접근 제어, 상호운용성, 신뢰성 검증까지 함께 다루는 구조라는 점에서 국가·기관·산업 간 데이터를 실제 디지털 트윈 서비스로 확장하는 데 적합한 표준 체계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지스는 가이아-X 프로젝트 참여를 기점으로 자체 플랫폼 '비전-X(Vision-X)'를 글로벌 피지컬 AI 인프라로 확장할 방침이다. 비전-X는 국가별 데이터 허브를 설치·운영하고, 각국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운영, 실시간 데이터·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계, 산업별 응용서비스 제공 등 반복형 수익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지스가 단순 디지털 트윈 구축을 넘어 국제 표준 기반 플랫폼 운영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독일 항공우주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이아-X 체계에 대응 가능한 기술 구조를 고도화하고, 향후 국가별 데이터 허브와 산업별 피지컬 AI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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