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발생지서 889㎞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 관측
중국 환구망 등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인민광장에서 약 889㎞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일본 지진으로 인해 상하이 자딩·황푸·훙커우 등 일부 지역의 고층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다고 상하이시 지진국이 밝혔다.
상하이시 지진국은 다만 과거 지진 자료와 전문가들의 판단을 들어 "이번 지진은 시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은 안심하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27분께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공영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이며 지진 규모는 7.1로 추정됐다.
구마모토현 우키시와 히카와정에서는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구마모토시 미나미구와 야쓰시로시, 우토시, 미사토정, 마시키정은 진도 6강을 기록했다. 고시시와 오즈정, 니시하라촌, 미후네정, 가미아마쿠사시, 아시키타정에서는 진도 6약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2분 뒤인 오후 4시29분 아리아케해와 야쓰시로해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지진대망도 이날 오후 3시27분(현지 시각) 일본 규슈섬(북위 32.65도·동경 130.75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진 규모는 6.8, 진원의 깊이는 10km로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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