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연령인구 비율 70% 아래로…국민 5명 중 1명은 고령자

기사등록 2026/07/28 12:00:00 최종수정 2026/07/28 13:26:24

국가데이터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

15~64세 인구 비율 사상 처음 70% 아래로 떨어져

65세이상 고령자 비율 20% 돌파…노년부양비 29.9

고령자만 있는 가구 7.6% 늘어…7080 1인가구 급증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인구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처음으로 70% 아래로 떨어졌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587만명으로 전년보다 39만3000명(1.1%)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2024년 70.0%에서 2025년 69.2%로 떨어졌다.

14세 이하 유소년인구는 522만5000명으로 19만6000명(3.6%)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72만3000명으로 60만1000명(5.9%) 늘었다. 고령인구 비율은 2024년 19.5%에서 2025년 20.7%로 높아졌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유소년인구는 14.6명으로 전년보다 0.4명 감소했다. 반면 노년부양비는 29.9명으로 2.0명 증가했다.

고령인구와 유소년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205.2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지난 2020년(132.5)보다 72.7이나 높아진 수치다.

고령자 혼자 사는 1인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1인가구 수는 전년보다 19만9000가구(2.5%) 증가한 824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치다.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6.1%에서 2025년 36.6%로 높아졌다.

연령대별 1인가구 수는 20대 이하 139만2000가구(16.9%), 30대 144만3000가구(17.5%), 40대 99만8000가구(12.1%), 50대 123만900가구(15.0%), 60대 146만3000가구(17.7%), 70대 101만1000만가구(12.3%), 80대 이상 69만7000가구(8.5%)로 집계됐다.

20대 이하 1인가구는 전년보다 2.6% 줄었지만 70대(9.6%)와 80대 이상(4.4%) 1인가구는 큰 폭으로 늘었다. 또 60대(3.4%), 50대(1.7%), 40대(1.0%), 30대(2.8%) 등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1인가구가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자만 있는 가구는 431만3000 가구로 전년 대비 7.6%나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3%, 고령자만 있는 가구는 전체의 19.2%, 고령자 1인 가구는 전체의 10.9%를 차지했다.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는 442만2000가구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18세 이하 자녀 가구 비율은 2024년 20.3%에서 2025년 19.7%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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