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의 기온이 39도를 넘어서며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 최고기온은 39도 안팎까지 오르며 매우 강한 폭염이 나타났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이날 주요 지점의 일 최고기온은 대구 동구 신암동이 39.2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주 탑동 39.1도, 고령 대가야읍 38.8도, 경산 중방동 38.4도, 포항 기계면 38.1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대구(군위 제외)와 경산, 청도, 고령, 포항, 경주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구미, 영천, 성주, 칠곡, 의성, 청송, 영덕, 김천, 안동, 영양, 봉화 등 경북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경북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올라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낮 시간대 야외활동과 농작업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야외 작업장과 농가에서는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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