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PB 수요 확대에 북미 주류시장 진출 기대감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들과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K-푸드의 북미 주류 유통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aT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ECRM(Efficient Collaborative Retail Marketing) 벤더 박람회'에 참가해 코스트코, 크로거, 세이프웨이, CVS 등 미국 주요 유통망 바이어들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 농식품 전문 벤더와 유통업체 8개사가 참여해 가정간편식(HMR), 소스, 면류, 스낵, 음료 등 북미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인공성분을 줄인 건강식과 고단백 간식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소스와 면류를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로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비즈니스 상담 현장에서는 총 5건, 19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미국 대형 유통망 입점에 필요한 인증과 제품 경쟁력, 공급 역량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신규 거래선 확보에 나섰다.
aT는 지난 2009년부터 ECRM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한국 농식품의 북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해 왔다.
공사는 이번 상담 성과가 실제 매장 입점과 추가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통관, 물류, 마케팅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가 북미 소비자들의 식문화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상담 성과가 미국 대형 유통망 입점과 수출 확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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