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729억원, 194억원으로 각각 41.2%, 67.9% 늘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테스트 소켓의 수요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 관련 매출은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도 67%에서 81%로 확대되며 AI 중심의 사업 구조가 더욱 공고해졌다.
ISC는 3분기에도 AI 데이터센터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글로벌 고객사의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주문형반도체(ASIC) 신제품 양산이 확대되고 있고,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과 고사양 제품 비중 증가로 테스트 소켓의 평균판매가격(ASP)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북미 모바일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역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ISC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데이터센터 신제품 양산과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를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고객 수요와 양산 일정에 맞춘 단계적 생산능력(CAPA) 투자로 성장성과 자본 효율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한편, 반도체 테스트 소켓 기업에서 AI 데이터센터 핵심 테스트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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