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운영사 디지털에셋에 투자

기사등록 2026/07/27 09:54:14

앤드리슨호로위츠 주도 3.5억 달러 펀딩 라운드 참여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전경.(사진=신한투자증권)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규제 금융시장을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캔톤 네트워크' 운영사 디지털에셋에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최대 벤처캐피탈(VC)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크립토 전문 펀드 'a16z crypto'가 주도한 3억 5500만 달러(약 5200억원)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공동 투자했다.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사업 확대와 함께 투자 성과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에셋은 2014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금융기관을 위한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캔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캔톤 네트워크는 기관급 프라이버시를 지원하는 퍼블릭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자산과 애플리케이션, 규제 워크플로우를 온체인 환경으로 이전하면서도 금융권이 요구하는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 상호운용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달에는 신한투자증권, 신한자산운용과 디지털 자산 및 토큰화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캔톤 네트워크의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발 루즈 디지털 에셋 공동창업자 겸 CEO는 "규제 금융기관이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면서도 공유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캔톤 네트워크 생태계와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고,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활용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등 미래 금융기술 분야의 전략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