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병' 열풍 마케팅으로…"중화권 관광객 재유치"

기사등록 2026/07/27 09:25:48

부산관광공사, KKday와 '부산병 치유 프로모션'

항공권 할인·김해공항 이벤트 등 재방문 유도 전략

[부산=뉴시스] 지난 6월 첫째주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 '중화권 관광객 환대주간' 행사 현장.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2026.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중화권에서 확산하고 있는 '부산병(釜山病)' 신조어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에 나선다. 부산 여행 후에도 도시의 풍경과 감성을 그리워하며 다시 찾고 싶어 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부산병'을 앞세워 중화권 개별관광객(FIT) 유치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글로벌 온라인여행플랫폼(OTA) KKday와 함께 '부산병 치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모션은 온라인 전용 페이지에서 관광객의 '부산병' 증상을 3단계로 나눠 전통시장 체험, 해변열차·요트투어, 비짓부산패스 등이 포함된 맞춤형 관광상품을 추천하고, 최대 1000대만달러(NTD·약 5만원) 상당의 부산 노선 항공권 할인쿠폰과 관광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31일~8월2일까지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대만·홍콩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병 치유 이벤트'를 운영한다.

온라인 프로모션에 참여한 입국객에게는 괄사와 커피·어묵 체험권 등이 담긴 '치유키트'를 증정해 부산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마케팅은 최근 중화권 관광객 증가세를 반영했다. 지난 5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6만68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대만 관광객은 8만4502명으로 46.3% 늘었다.

공사는 미식·축제·야간관광 등 지역 콘텐츠를 연계한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중화권 관광객의 체류기간과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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