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의 냉정한 진단 "손흥민도 이제 34살…韓 세대교체·재건 과제"

기사등록 2026/07/25 14:00:58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한국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아시아 국가들을 평가하며 한국 축구에 세대교체와 대표팀 재건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FIFA는 23일(현지시간) '아시아의 월드컵 성적과 앞으로의 과제'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참가국들의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FIFA는 한국에 대해 "대회를 매우 좋은 출발로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하지만 FIFA는 "그것이 한국에게 이번 대회의 최고 순간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이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FIFA는 "이는 대한민국이 최근 네 차례 월드컵 가운데 세 번째 조별리그 탈락"이라고 말했다.

또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떠났고 손흥민도 이제 34세가 된 만큼 대한민국은 세대교체를 포함한 대표팀 재건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강인과 같은 핵심 재능들이 중심 역할을 맡아 다가오는 AFC 아시안컵에서의 성공과 2030년 월드컵에서 더 나은 성과를 이끌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FIFA는 이번 대회에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9개 아시아 국가가 본선에 출전했지만 전체적으로는 AFC 대표팀들에게 실망스러운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호주와 일본은 32강에 진출했지만 탈락했고, 이라크·요르단·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은 모두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과 이란도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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