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동 공관과 '홍해 리스크' 선제적 대응 논의…원자재 공급망 등 점검

기사등록 2026/07/24 20:21:31
[서울=뉴시스] 중동전쟁 관련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점검 본부-공관 화상회의. (사진=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24일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중동전쟁 관련 11개 재외공관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점검 본부-공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홍해 지역의 항행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에너지·원자재 공급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체수송로와 비(非)중동 지역을 포함한 대체 수급선의 활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호르무즈 해협 및 홍해 상황 관련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현황, 에너지 대체 수송로 및 대체 수급선 현황 등을 중심으로 주재국 동향과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조정관은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안정은 우리 경제안보의 핵심 사안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각 공관이 주재국 정부·기업 등과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현지 동향을 면밀히 파악, 적시에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각 공관은 관련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우리 기업의 에너지·원자재 수급 및 대체 수송로·수급선 확보를 위한 외교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 및 밥 알만뎁 해협 상황 등 해외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공급망에 대한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우리나라의 에너지·원자재 수급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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