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10명의 감염병 전문가 선발
25일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4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2025~2027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 심화과정(질병진단 및 연구)' 2차년도 연수 환영식을 개최했다.
KOFIH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전 세계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헌신했던 고(故)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하여 글로벌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총 36개국 1894명의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연수는 협력국의 감염병 관련 보건의료인력 초청해 감염병 대응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하고, 감염병 전문가 인력양성 및 지식·술기 숙련도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고려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해당 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심화과정 중 질병진단 및 연구 과정을 전담하고 있다.
7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협력국인 가나,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캄보디아, 피지 등 총 8개국에서 선발된 10명의 의료진과 감염병 대응 전문가가 참가한다.
감염병 진단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주요 감염병 진단 관련 이론 교육과 실습 ▲GC녹십자의료재단 미생물검사실, 감염유전실, 분자진단실 등 진단검사의학센터 유관 실험실 참관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연수생들은 국내 주요 감염병 대응 및 연구기관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감염병 관리체계와 진단기술을 현장에서 학습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 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시 서북병원,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박물관 등이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기생충 숙주 환경 상호작용 연구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퀀타매트릭스 등도 방문 예정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올해 1차년도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과정을 고도화했다고 언급했다. 실습과 토의 시간을 확대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AI 기반 통계 분석' 및 '진단 분야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커리큘럼에 추가해 연수생들의 자체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환영식에서 "임상진단과 감염병 대응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각국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글로벌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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