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도전' 이민성호, AG서 사우디·카타르와 한 조…여자축구는 남북대결(종합)

기사등록 2026/07/23 16:39:36

남자축구, 한 경기 덜 치르는 D조 편성

신상우호는 북한·방글라데시·미얀마와 경쟁

[서울=뉴시스] 이민성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민성호의 조별리그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로 정해졌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축구 등 8개 종목에 대한 조 추첨을 진행했다.

남자 축구는 총 15개 팀이 참가하며, 조별리그는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A~C조는 4팀, D조는 3팀이 경쟁하고, 각 조 1, 2위는 8강부터 토너먼트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조 추첨 결과 한국(포트1)은 사우디아라비아(포트2), 카타르(포트3)와 D조에 묶였다.

연령별 대표팀에 큰 힘을 쏟는 우즈베키스탄(포트2·C조), 중동 강호 이란(포트3), 까다로운 북한(포트4·이상 B조)을 모두 피했다.

여기에 조별리그 한 경기를 덜 치르는 D조에 편성돼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남자 U-23 대표팀 기준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통산 9전 6승 3무, 카타르와 통산 8전 1승 5무 2패를 기록 중이다.

1차전 카타르와 경기는 9월15일,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은 9월22일에 열린다. 장소는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으로 동일하다.

이민성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모두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팀들이다. 하지만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결국 어떤 상대와 만나도 이겨야 한다. 조별리그부터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기혁이 남아공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2026.06.25. photo1006@newsis.com
남자 대표팀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와일드카드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에서 뛰는 양현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완지 시티 윙어 엄지성,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로 활약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멀티플레이어 이기혁이 뽑혔다.

여기에 김지수(브렌트포드), 박승수(뉴캐슬), 배준호(스토크), 양민혁(토트넘), 이현주(아로카), 김명준(헹크), 이영준(그라스호퍼)까지 해외파 7명도 가세한다.

K리거로는 강상윤(전북), 이승원(강원), 최우진(전북), 황도윤(서울) 등이 함께한다.

[서울=뉴시스] 신상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축구는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조별리그는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2위 6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2팀이 8강에 올라 정상을 다툰다.

조 추첨 결과 한국(포트1)은 북한(포트2), 방글라데시(포트3), 미얀마(포트4)와 F조에 편성됐다.

여자 축구 강국 중 하나인 북한이 포함됐지만, 비교적 약체인 방글라데시, 미얀마와 묶인 게 긍정적이다.

여자 축구대표팀 기준 한국은 북한과 통산 21전 1승 4무 16패, 미얀마와 통산 7전 7승을 기록 중이다. 방글라데시와는 처음으로 맞붙는다.

1차전 미얀마전은 9월14일, 2차전 방글라데시전은 9월17일, 3차전 북한전은 9월21일로 예정돼 있다. 세 경기 모두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신상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제는 상대를 잘 분석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일만 남았다. 아시아에 강팀이 많기 때문에 어느 팀과 만나더라도 쉬운 경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한국 여자축구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지소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대표팀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국제축구연맹(FIFA) 시리즈 2026,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예선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전설' 지소연(수원FC)과 더불어 김혜리, 최유리(이상 수원FC), 고유진(현대제철), 강채림(스완스), 장슬기(한수원) 등 주축들이 모두 나선다.

여기에 캐나다 리그에서 뛰는 추효주와 정민영(이상 오타와 래피드), 노르웨이 무대에서 활약 중인 정다빈(스타베크 포트발) 등 해외파들이 힘을 보탠다.

이민성호와 신상우호는 9월 초 국내 사전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일본으로 출국한다.

자세한 훈련 일정 및 장소는 추후 공지되며, 각 팀 해외파는 일본으로 개별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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