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교통당국 "홍해서 유조선 1척 피격…선원 전원 안전" 확인

기사등록 2026/07/23 12:56:51 최종수정 2026/07/23 14:20:24

후티는 2척 주장…UKMTO도 1척만 확인

[사나=AP/뉴시스]예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후티가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박 2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사우디 당국이 1척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은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 2026.07.2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예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후티가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박 2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사우디 당국이 1척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사우디 SPA 통신은 23일(현지 시간) "사우디 교통청(TGA)은 사우디 기업 소유 선박 엔셀리아호가 홍해를 항해하던 중 공격을 받아 선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통청 관계자는 "선원 전원이 무사하며, 당국은 선박과 승무원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상선과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국제법과 국제협약을 위반한 행위"라고 후티를 규탄했다.

다만 후티가 유조선 2척 공격을 주장한 것과 달리 사우디 당국은 1척 피격만 언급했다.

앞서 후티는 이날 "우리 군이 발표한 봉쇄 조치를 위반한 사우디 유조선 엔셀리아호, 라일라호를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유조선 1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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