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문현금융단지 배후 슬럼화 해결하라"

기사등록 2026/07/23 10:47:28

"제2금융중심지 활성화 위해 금융 인프라·입법 대책 시급"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4개 시민단체는 23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문현금융단지 배후지역 슬럼화를 해소하고 금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입법·행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026.07.23.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제2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문현금융단지 배후지역 슬럼화를 해소하고 금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입법·행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4개 시민단체는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부산은 제2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지 17년이 지났지만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금융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는 전북 전주의 공세 속에 부산 금융중심지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는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금융 생태계 확장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데 부산 국회의원들과 행정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또 "금융단지 활성화는커녕 문현금융단지 바로 옆 배후지역이 18년째 슬럼화돼 가고 있는데도 사실상 방치됐다"며 "부산시와 남구는 서로 책임을 미루는 사이 문현동 주민들은 노후 무허가 건물과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언제 개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도시계획 차원의 결단이나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안전대책 마련 ▲배후 슬럼가 정비와 금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입법 지원 ▲실질적인 금융기관 유치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