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간부·조리실무사 9명 등 10명 송치
약식기소된 학교장은 정식 재판청구해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둔산여고 저녁 급식 중단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관계자 10명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 둔사경찰서는 업무상 방해 혐의를 받는 노조 간부 A씨와 조리실무사 9명 등 10명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31일 오전 8시55분께 대전 서구 둔산여고 급식실에서 파업이 시작되기 5분 전에 이를 통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습적인 파업으로 급식 업무가 중단됐으며 학부모에게 안내하거나 대체식을 준비할 수 없는 등 업무상 방해가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학교 측은 파업으로 단축 수업을 했고 준비했던 식자재를 모두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송치했었으나 보완수사 요구로 현재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사건을 마무리한 뒤 검찰에 다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교장이었던 B씨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됐으나 정식 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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