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미스터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동료 콘텐츠 크리에이터 테아 부이슨과 결혼했다.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에 "미세스비스트를 찾았다(I found MrsBeast)"며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리처드 브랜슨 소유의 네커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친구 약 70명만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이었다.
두 사람은 2022년 부이슨의 고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만났다. 지인과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 부이슨이 합류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미스터비스트는 2024년 크리스마스에 양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이슨에게 청혼했다.
부이슨은 "우리는 교제를 시작할 때부터 결혼을 목표로 만났다"며 "달라진 점은 전 세계가 우리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부이슨은 '테아비스티'(TheaBeast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약 13만명과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129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유튜버뿐 아니라 게이머, e스포츠 해설자, 소설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미스터비스트는 22일 기준 약 5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유튜브 채널 운영자다. 기네스세계기록은 지난해 10월31일 기준 미스터비스트가 구독자 4억4900만명을 확보해 유튜브 구독자 수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뜬 실사 콘텐츠 등 고액의 상금을 내건 대규모 도전과 기부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미스터비스트의 2026년 수입을 약 3억 달러(약 4438억원)로 추정했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2500만 달러(약 370억원) 수준이다. 다만 이는 유튜브 조회수로 벌어들인 돈만 뜻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와 콘텐츠 제작, 식품 브랜드 등 각종 사업에서 발생한 수입을 합산한 추정치다.
앞서 일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약혼 당시 혼전 계약서에 "미스터비스트가 외도하면 부이슨에게 500만 달러(약 74억원)를 지급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가 됐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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