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군산시장, 취임 후 첫 세종 방문…국비 확보 총력

기사등록 2026/07/22 15:18:52

현대차 9조원 투자 맞춤 '새만금 임대용지' 등 4개 사업

기획예산처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왼쪽) 면담하는 김재준 군산시장(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김재준 시장이 취임 후 첫 중앙부처 공식 일정으로 22일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펼쳤다.

김 시장은 이날 기획예산처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실 간부들과 면담을 갖고 지역 핵심 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과도 만나 지역 안전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건의의 핵심은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규모 투자와 연계된 '새만금 산단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내 AI 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 로봇 제조 등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따라 기업의 초기 부담을 낮출 임대용지 적기 조성이 시급해서다. 시는 총사업비 605억원 중 내년 국비 318억 5000만원의 반영을 최우선으로 건의했다.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신규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사용후배터리 순환이용 지원센터 구축(196억원) ▲전북 김 양식 면적의 87.9%를 차지하는 지역 기반을 활용한 '김산업 진흥구역' 추가 지정(50억원) ▲선유도 망주봉 일원 종합정비(104억 6000만원) 등도 요청했다.

김재준 시장은 "민선 9기 첫 국가예산 확보 행보는 군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현대차 투자와 미래 신산업, 시민 삶의 질을 높일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며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9월 초까지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전략적 건의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향후 국회 심의 단계까지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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