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 간담회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위법사항에 대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제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회생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해 "지난해 3~4월 중 MBK를 대상 실시한 현장검사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을 점검해 제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2일 MBK에 대한 세번째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직무 일부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결정했다.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운용사(GP·업무집행사원)에 대한 중징계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은 MBK가 홈플러스 인수를 목적으로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조건을 홈플러스에 유리하게 바꾸며 상환권을 포기했고,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 투자자(LP)의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낮춰 이익을 침해했다고 보고 있다.
통상 금융회사에 대한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안은 금감원 제재심 이후 금융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도 '제재 확정까지 얼마나 소요될지' 묻는 질문에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원장은 홈플러스 전단채 불완전판매 검사와 관련해서도 "제재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며 "피해자들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구제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납품 업체, 일정 업체, 근로자 및 투자자의 피해를 피하기 위해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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