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납치·살인 용의자 미국과 협조로 체포·송환 소식 전해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안부 협조로 이날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 민간항공 여객기를 통해 해외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살인 범죄의 용의자 류모씨가 중국 경찰에 인계됐다.
앞서 2024년 6월 중국인 샤모씨가 범죄조직에 의해 속아서 필리핀에 갔다가 납치돼 살해됐으며 류씨는 이와 관련해 중대한 범죄 혐의를 받은 채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중국 공안부는 미국과 필리핀, 한국 등의 법 집행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인터폴을 통해 수배를 내렸고 이후 여러 차례 미국 측과 협력해 류씨의 체포·송환을 추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이에 같은 해 10월 류씨를 체포했다가 이날 중국으로 송환 조치했다.
중국 공안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 해결과 관련해 "중·미 법 집행기관이 중·미 정상회담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한 최근의 성과"라며 "중·미가 연합해 공동으로 국제 번죄를 단속한 또 다른 성공사례"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미국과의 갈등 구도 속에서도 미국이 요구하는 마약 등 범죄 단속과 관련해서는 미국 측과 협력해 단속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부각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전후인 지난 4월과 5월에도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마약 관련 범죄 사건과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 사기 사건 등을 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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