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도전' LG 송찬의·이재원·문정빈 동반 선발…염경엽 "장타력에 승부"

기사등록 2026/07/19 16:23:51

"연패 안 당하는 팀 없어…순탄하게 끊어내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송찬의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6.05.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4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문성주(중견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우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LG 염경엽 감독은 선발 명단에 대해 "우리 팀 파워 히터들이 전부 들어갔다. 지금 타격감으로는 연속 안타가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모아서 한 방에 쳤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파구를 찾아야 하고, 할 수 있는 걸 다 해봐야 한다. 팀이 이길 수 있는 라인업을 짰다"고 덧붙였다.

주전 중견수 박해민과 붙박이 2루수 신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염 감독은 "해민이는 조금 지쳤고, 민재는 타격감이 좋지 않다. 민재가 어제 안타를 치긴 했지만, 타구질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졌던 LG는 후반기 첫 3경기에서도 모두 패배하며 3위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LG는 지난 16일 후반기 첫 경기였던 KT전에서 3-4로 석패를 당했고, 17일과 18일에는 KT에 각각 1-6, 2-8로 졌다.

4연패 사슬에 묶인 2위 LG는 3위 KT와 승차가 0.5경기까지 줄어들었다. 이날 KT가 LG를 잡으면 두 팀의 순위가 바뀐다. 

염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각 팀마다 그래프가 있다. 전반기에는 떨어지지 않고 평행선을 달렸는데, 지금은 잘 안 풀리는 시기"라며 "연패를 안 하는 팀은 없다. 무리하지 않고 순탄하게 끊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KT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송승기의 투구 수에 대해서는 "80~90개 정도 던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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