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2028 LA 올림픽 금메달 목표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야구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이 새 감독으로 이구치 다다히토(51) 감독을 선임할 전망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7일 일본 대표팀 전력강화위원회가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구치 감독이 정식으로 선임될 경우 메이저리그(MLB) 선수 경력을 가진 최초의 일본 대표팀 감독이 된다고 보도했다.
새 감독의 첫 공식 대회는 오는 11월 열리는 제3회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이 된다.
이후 일본 야구 대표팀은 2028년 LA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8강 탈락에 그친 뒤 '세계 정상 탈환'을 목표로 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바타 히로카즈 전 감독은 계약 만료로 물러났다.
이구치 감독은 선수 시절 MLB에서 활약했고 현재도 미국 야구계와 폭넓은 인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사키 로키(다저스)를 육성한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선수 시절엔 일본 프로야구(NPB) 다이에 호크스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세 차례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엔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LA 올림픽은 현역 메이저리거들의 참가 가능성이 크게 열려 있는 만큼 일본 대표팀에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 빅리거들이 주축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 감독은 선수 선발뿐 아니라 메이저리거들의 대표팀 참가를 설득하고 구단과 협의하는 역할도 맡는 만큼, 이구치 감독은 MLB 구단과의 소통에서도 강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