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보호법안'…1년 내내 서머타임 유지
트럼프 찬성에도 상원 일부 의원들 반대
1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하원은 전날 '션샤인 보호법안'을 찬성 308표, 반대 117표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현재 3월부터 11월초까지만 한시 적용되는 서머타임을 1년 내내 유지하는 것이 골자다.
미국은 여름철 자연광 활용을 늘리기 위해 하루를 1시간 더 빨리 시작하는 서머타임을 도입했다.
뉴욕 등 미 동부지역과 한국의 시차는 본래 14시간이지만, 서머타임 기간에는 13시간으로 줄어든다.
트럼프 대통령도 서머타임 영구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관련 소식을 공유하며 "미국을 위해 위대한 소식"이라고 반겨했다.
다만 법안이 의회 문턱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 책상 앞으로 넘어갈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상원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원에서도 유사한 법안을 만장일치로 신속 처리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으나, 톰 코튼(공화·아칸소) 상원의원이 반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코튼 의원은 "겨울에 시계를 1시간 뒤로 돌리는 영구적인 일광절약시간제를 시행하면 겨울철 일출 시간이 터무니없이 늦어져 미국인들의 안전과 생활에 필수적인 아침햇살을 누리지 못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해왔다.
NBC에 따르면 존 튠(사우스다코타)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도 "의무조항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이미 한번 시도됐다가 폐지된 바 있다"며 "현재 검토는 하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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