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용산 나진상가, 26층 신산업 복합거점 탈바꿈

기사등록 2026/07/15 11:15:00

연면적 15만5000㎡, 3개 동 조성

400대 공영주차장, 보훈회관 건립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 예정

[서울=뉴시스]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조감도. 청파로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서울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7·18동 일대에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 업무공간을 갖춘 26층 복합시설이 들어선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날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용산구 한강로2가 15의2 일대에 지하 9층~지상 26층, 3개 동, 연면적 약 15만5000㎡ 규모의 업무시설과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대상지에는 1969년 사용승인된 나진상가 17·18동과 1988년 사용승인된 용산주차빌딩이 있다. 시는 노후한 전자상가 일대를 정비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되는 신산업 업무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층부에는 상가와 개방형 라운지 등 시민과 입주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한다. 상부에는 신산업 업무공간을 조성한다.

청파로변에는 공개공지(민간 건축물 부지 안에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와 공중 보행로를 연계한 녹지·휴게공간이 들어선다. 청파로와 공영주차장을 잇는 폭 5m 공공보행통로와 인접 특별계획구역 연결다리도 조성해 용산역과 전자상가, 주변 개발지 사이 보행 동선을 연결한다.

연면적 약 2만㎡ 규모 공영주차장에는 주차면 400대와 자전거 관련시설,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약 9000㎡ 규모 서울시 보훈회관은 분산돼 있던 국가유공자와 보훈 관련 단체를 한곳에 모으는 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서울의 중심 입지와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춘 지역으로 신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용산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대상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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