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한성기업 매매거래정지 예고·모나미 투자경고 지정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성기업과 모나미가 '애국 매수' 열풍에 힘입어 15일 장 초반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기준 한성기업은 전 거래일보다 15.49%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모나미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3445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은 최근 이른바 '애국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한성기업은 25년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후원해 왔고 모나미는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당시 일본산 필기구를 대체하는 국산 제품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상장 유지 요건 강화도 영향을 미쳤다. 이달부터 코스피 상장 유지 시가총액 기준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되면서, 시가총액이 200억원대였던 이들 기업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되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면서 거래소는 투자주의 조치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 한성기업을 매매거래정지 예고 종목, 모나미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각각 지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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