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고치령 '통신 먹통' 사라진다…이동통신 기지국 구축

기사등록 2026/07/15 09:47:48
[영주=뉴시스] 소백산국립공원에 철쭉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소백산국립공원 고치령 일대의 통신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영주시는 15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시공사인 케이티엔지니어링과 '고치령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치령 일대는 그동안 휴대전화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대표적인 음영지역으로 꼽혔다.

국립공원 탐방객이 많은 구간이지만 조난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 신고와 구조 요청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3억4000만원(영주시 1억9000만원, 국립공원공단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영주시가 사업을 총괄하고 케이티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10월까지 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치령 일대에는 이동통신 3사가 공동 사용하는 기지국 2곳이 설치된다.

약 2.4㎞ 구간에는 광케이블과 전력 공급시설도 함께 구축된다. 이후 통신 3사가 장비를 설치해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 구축은 단순한 통신 품질 개선을 넘어 산악지역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탐방객 사고나 산불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와 위치 확인, 구조 활동이 보다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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