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선발 라인업 포함될 것…투수 등판 일정 미정"
다만 '투타 겸업'을 하는 그의 투수 등판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2026 MLB 올스타전을 앞두고 "오타니가 18~20일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가 지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전반기 최종전을 마친 후 무릎에 찬 물을 빼는 시술을 받았다. 시술 과정에서 주사 치료를 받지는 않았다"며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한 후 후반기 첫 시리즈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류'를 선보이며 2023~2025년 3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올해에도 투타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투수로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5⅔이닝을 던지면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의 성적을 거뒀다. 타자로는 92경기에서 타율 0.293(335타수 98안타) 22홈런 58타점 6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52를 작성했다.
오타니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양대리그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차지해 개인 통산 6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앞뒀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불참을 결정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취소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이용해 부상 부위를 치료한 오타니는 일단 후반기 첫 경기부터 타석에는 들어설 전망이다.
언제 다시 마운드에 설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등판 일정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은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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