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교원 창업기업 '레메디', 코스닥 신규 상장

기사등록 2026/07/14 14:04:31

이대 창업기업 가운데 코스닥 입성 첫 사례

NASA 우주선 탑재 비행 테스트 기기로 선정

[서울=뉴시스] 이화여대 전경.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6.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이화여대는 지난 13일 교원 창업 기업인 방사선 기술기업 레메디(REMEDI)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화여대 창립 이래 교원 창업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한 첫 사례로, 대학의 연구성과가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산학협력 성공 모델로 평가된다.

레메디는 지난 2012년 이레나 의과대학 교수가 이대목동병원 연구실에서 창업한 저선량·초소형 엑스레이 솔루션 기업이다. 방사선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용, 산업용, 우주항공 및 핵심부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방사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휴대용 엑스레이 '레멕스-KA6(Remex-KA6)'는 초소형·저선량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최근 우주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선 탑재 비행 테스트 기기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인도 정부 국가결핵퇴치프로그램(NTEP) 글로벌 입찰에 채택되는 등 전 세계 4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자이자 기술고문인 이 교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으며, 이를 계기로 레메디는 인도 현지 생산공장 설립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교수는 "이대목동병원의 작은 컨테이너 연구실에서 시작한 레메디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이화여대 최초의 교원 창업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화의 학생들과 연구자들도 창업에 적극 도전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해 "학교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레메디가 오늘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화여대에 발전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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