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윤기 사건' 수사 서장·형사과장 입건…지휘부로 확대

기사등록 2026/07/14 13:27:39 최종수정 2026/07/14 14:44:25

직권남용 혐의…수사팀장도 혐의 추가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장윤기(23) 여고생 살인사건의 부실수사와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광주지검 수사관들이 7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광산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물이 담긴 상자를 들고 나오고 있다. 2026.07.07. goodwrite9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23) 사건의 초동수사 부실·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입건하는 등 수사 지휘라인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14일 경찰청 광주광산서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이날 당시 광산경찰서장 A경무관과 전 형사과장 B경정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특별수사단은 또 증거은닉 등 혐의로 구속된 당시 수사팀장 C경감에게도 같은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수사단은 장윤기 사건 초동수사 과정에서 범행 차량 내 케이블타이를 증거물로 확보하지 않은 경위와 채증자료 삭제, 수사정보 유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수사 지휘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관여 여부를 조사하던 수사단은 이들에 대한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당시 수사 지휘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강간 등 살인 혐의가 배제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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