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일 시의장 "삼성전기 8조 투자, 세종 균형발전 신호탄"

기사등록 2026/07/14 14:22:02

"전반기 2년 골든타임…행정수도 완성 총력 다짐"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4일, 보람동 세종시의회에서 인사말하는 안신일 시의장. 2026.07.14.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14일 제108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밝힌 모두발언은 제5대 의회의 출범 방향과 핵심 목표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날 그는 "제5대 의회의 첫 번째 목표는 행정수도 완성"이라고 못 박으며, 전반기 2년을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안 의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집행부와 시민사회단체, 나아가 전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삼성전기가 세종사업장에 8조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정부가 반도체·피지컬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4755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종 투자의 의미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벗어나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있다"며, 용수 확보 등 과제 해결을 위해 의회가 집행부와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주요업무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청취,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조례안·동의안 심의 등이 예정돼 있다.

접수된 안건은 총 43건으로 조례안 9건, 동의안 25건, 결의안 2건, 예산안 2건, 보고 5건에 달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추경 예산안 제안 설명, 집행부의 추진 실적 보고가 진행되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안 의장은 "첫 회기부터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책임 있게 살피겠다"며 "지방선거 공약도 제대로 검증받고 추진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협치와 견제의 균형도 강조했다. "집행부와 건강한 협치를 이어가되, 예산과 정책은 철저히 따져 원칙과 상식에 어긋남이 없는지 끝까지 감시하겠다"며 견제 역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장은 "소통으로 신뢰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약속을 잊지 않고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며 제5대 의회가 세종의 미래를 향해 책임 있는 여정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