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줄여 6700선 회복
SK하닉, 한때 180만원선 붕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2% 하락한 6614.79을 나타냈다. 이후 낙폭을 대부분 회복, 오전 9시17분 현재 0.41% 하락한 677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격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2000억원대(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1조4000억원, 외국인은 8000억원대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대 상승한 25만70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05% 내린 184만4000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80만원선이 붕괴됐지만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삼성생명이 5%대 하락 중인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4%대, 현대차는 3%대, 삼성전기,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2.06% 하락한 782.87을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간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업사이클, 미-이란 휴전 기대감, 연준 금리인상 전망 약화 등의 재료가 이제는 반대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이라며 "국내 증시도 미국발 조정을 완전히 피해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대체 얼마나 심연을 내려가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어려운 시장 환경"이라며 "하나하나 확인을 하고 가야하는 장세지만, 단기 폭락으로 자율 반등까지 나올 수 있는 구간까지 도달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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