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출하량 증가율(비트그로스) 둔화 반영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D램 출하량 증가율(비트그로스) 둔화로 기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장기 공급계약 확대에 따른 실적 가시성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0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를 통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D램 비트그로스가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전망대비 각각 3.1%, 1.6% 하회하는 87조6000억원과 62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부터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는 해당 부분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5년 장기 계약을 원하는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향 ASP 상승 폭은 트렌드포스 등 시장 조사 기관의 가격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근창 연구원은 이같은 가격 상승 폭 둔화는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모멘텀 둔화로 작용할 수 있지만, 가격 상승 폭 둔화가 1년 내에 제품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는 과거의 패턴은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노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현재 맺고 있는 장기 계약은 현재 가격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계약되고 있으며, 일정 부분 이행 관련 조항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의 가시성도 충분히 높다"면서 "여기에 소비자용(B2C) 고객의 경우 CSP와는 달리 시장가격 변화에 따라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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