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가맹점 3만곳서 이용 가능
실물 QR 재발급 비용 부담 줄어
해외 17개국 53개 앱 결제 지원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토스 플레이스 결제 단말기 화면에 서울페이+ QR을 표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소비자가 단말기 메인 화면에 표시된 QR을 서울페이+ 앱으로 스캔한 뒤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QR·바코드 제시 방식과 삼성페이 터치결제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토스 플레이스 단말기는 서울 소재 약 8만개 가맹점에 보급돼 있다. 서울 전체 카드가맹점(약 60만개로 추산)의 13% 수준이다. 이 가운데 약 3만개가 서울페이+ 가맹점으로, 시는 이번 서비스가 서울페이+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은 실물 QR을 비치하고 관리하는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지난 1년간 QR 훼손 등에 따른 유상 재발급은 3887건 발생했고 건당 발급 비용은 1만원이었다. 시는 실물 QR 재발급 수요가 감소하면 연간 약 3887만원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단말기에 표시된 QR을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해외 17개국 53개 간편결제 앱으로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서울표준 QR을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에 개방했으며 올해 1~6월 누적 해외 결제금액은 약 30억원이다.
시는 다음달부터는 서울 소재 약 2만개 가맹점에 보급된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에도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