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공사 수주…890억 규모

기사등록 2026/07/14 08:58:3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엑사이엔씨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P5 Ph1 수장공사 1공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890억원으로, 단일계약 수주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다. 계약 기간은 내년 10월 31일까지다.

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으로 관련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향후 Ph2·Ph3·Ph4 등 후속 팹(Fab)과 복합동을 비롯한 연계 시설 공사에서도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사이엔씨는 지난 수년 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P2와 P4 등 주요 생산시설 관련 공사를 수행한 데 이어, 이번 P5 공사까지 수주하며 반도체 생산시설을 비롯한 첨단 인프라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이를 계기로 향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뿐 아니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정부가 추진하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첨단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도 수주 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한편 엑사이엔씨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외에도 지난해부터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1기 팹(Fab)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33년까지 4기의 팹 건설을 완료하는 것으로 단축 추진 중인 만큼, 추가적인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김성후 엑사이엔씨 대표이사는 "이번 P5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존 클린룸 시공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반도체 생산시설 구축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시설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인프라 구축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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