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상 가능…쿠바 내 이란 드론 배치 의혹 조사 중"

기사등록 2026/07/14 10:16:04 최종수정 2026/07/14 11:15:23

"이란, 이틀 전 합의했지만 추가 협상 요구"

"쿠바에 드론 있다면 처리할 것" 경고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유타주 남부의 '베어스 이어스 국가 기념물' 지정을 축소·수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발언하고 있다 2026.07.14.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의 협상 재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 협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물론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틀 전 그들과 합의를 맺었지만, 그들은 '그 합의로는 안 되겠다.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어떤 합의를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쿠바에 드론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만약 그들이 그런 것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 우리가 처리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일부를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신들은 쿠바가 러시아와 이란으로부터 도입한 드론 수백 기를 확보해 미군 기지 공격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에 대해 쿠바 정부는 미국의 침공 명분을 만들기 위한 조작된 주장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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