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영종도 영종하늘도시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가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한국전력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 기준 정전된 2066호 중 81호를 제외한 대부분 건물에 전력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1호는 전력 공급 계약 단위로, 아파트 한 단지나 건물 1채 모두 1호로 집계된다. 피해 세대 수는 이보다 훨씬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전 인천본부는 임시 방편으로 인근 변전소에서 가용 전력을 끌어다 쓰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밤 시간대에 접어들며 전력 사용량이 감소해 여유분을 송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종도 대규모 정전은 이날 오후 5시17분께 중산변전소와 연결되는 154㎸급 지중 송전선로 접속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이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인천 영종구 영종1·2동과 영종동 일대 아파트, 주택, 상가 등 2066호에 정전이 발생했고, 25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전원 구조됐다.
이 가운데 60대 남성 1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전 인천본부는 내일(14일) 아침부터 전력 사용량이 다시 증가할 것에 대비해 임시 배전 선로 설치 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전력 공급 정상화, 접속함 복구 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밤이 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급진적으로 줄면서 81호를 제외한 모든 곳에 전력 공급이 재개된 상태"라며 "임시 배전 선로 공사와 접속함 복구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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