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만호제강, 휴머노이드·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 추진

기사등록 2026/07/13 20:43:39

어드밴텍 한국법인, 자회사 MH시스템즈와 기술협약 체결

"휴머노이드·방산·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시장 공략"

[창원=뉴시스]13일 오후 만호제강㈜은 창원공장에서 임관헌(맨 오른쪽부터) 대표이사 사장이 어드밴텍의 한국법인 어드밴텍케이알㈜ 정준교 대표이사, 자회사인 MH시스템즈 이정훈 대표이사와 휴머노이드·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만호제강 제공) 2026.07.1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코스피 상장사인 만호제강㈜은 13일 오후 창원공장에서 자회사인 MH시스템즈㈜, 대만에 있는 글로벌 산업용 인공지능(AI) 기업 어드밴텍의 한국법인 어드밴텍케이알㈜과 '휴머노이드·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만호제강 임관헌 대표이사 사장과 MH시스템즈 이정훈 대표이사, 어드밴텍케이알 정준교 대표이사가 참석해 서명했다.

대만에서 1983년 설립된 어드밴텍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컴퓨터(IPC) 및 산업용 AI 전문 기업으로 30여 국가 90여 도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용 IoT, 엣지 컴퓨팅, 임베디드 시스템, AI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제조·반도체·에너지·로보틱스·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시장을 겨냥한 AI 컨트롤러와 엣지 컴퓨팅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적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주도하는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로봇 생태계와 연계 가능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사는 협약에 따라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로봇 제어 기술, 고정밀 엑추에이터와 감속기, 컴퓨터 비전 및 센서 융합 기술,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로봇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만호제강은 특수합금강선과 액추에이터 핵심소재 기술을 담당하고, MH시스템즈는 로봇 컨트롤러와 ESS 제어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아울러 3사는 소재(Material), 매커니즘(Mechanism),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연결하는 차세대 휴머노이드·피지컬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공동 개발한 플랫폼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방산,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물류,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는 "AI와 로봇, 산업 데이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이 미래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AI 전환과 글로벌 로봇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관헌 만호제강 사장은 "이번 협약은 만호제강의 특수합금소재 기술과 MH시스템즈의 컨트롤러·제어 기술에 어드밴텍의 산업용 AI·엣지컴퓨팅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소재부터 제어·지능화까지 아우르는 로봇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드밴텍과의 긴밀한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반 자율제조 플랫폼과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AI 전환(AX)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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