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민생범죄 집중 단속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주요 민생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1만1818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일상 속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현저히 재산권을 침해하면서 특정 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범죄가 대상이었다. 아울러 2차 범죄 가능성과 다수가 시민을 상대로 직·간접적 위력을 과시하는 폭력 기반 해악 행위도 단속 대상이 됐다.
경찰이 단속한 민생범죄는 ▲강절도(4985명 검거·152명 구속) ▲마약범죄(999명 검거·173명 구속) ▲조직폭력배(184명 검거·12명 구속) ▲생활주변폭력(5650명 검거·145명 구속) 등이다.
경찰의 이러한 단속 결과 강절도 범죄 경우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대비 발생 건수가 6.5% 감소했다.
마약범죄는 지난해 대비 검거 피의자가 4.1% 늘었다.
아울러 도농복합지역에서 각종 마약 제조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양귀비를 허가 없이 몰래 재배한 피의자를 무더기 적발하기도 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필로폰 16㎏과 합성대마 2.8㎏, 케타민 2.4㎏, 생대마(양귀비) 9145주를 압수했다. 33억7000만원 상당 범죄수익금에 대해서도 기소 전 몰수 추징 보전했다.
조직폭력배 경우 검거 피의자가 지난해보다 5.6% 줄었다. 이는 경찰의 지속적인 동향 파악과 엄정한 수사 등 관리를 통해 조직 활동력이 저하한 효과로 분석된다.
생활주변폭력은 검거 피의자는 지난해 대비 2.5%로 감소 폭은 크지 않았으나 구속 수사 원칙을 세워 구속 피의자가 98.6%로 크게 늘었다.
주요 검거 사례를 살펴보면 평택시 소재 금은방에 복면을 쓴 채 흉기를 들고 침입, 업주를 위협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구 한 피부과에서 현금을 받고 진료 기록을 남기지 않는 조건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해 준 30대 의사 등 병원 관계자도 무더기 검거됐다.
안산을 기반으로 한 조직폭력배에게 상해를 가한 격투기 선수 출신 조폭 유튜버 또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상반기 민생범죄 단속 결과 강도는 범죄 피의자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절도 경우 중년층 생계형 범죄가 이어진 것으로 봤다.
마약범죄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장소나 시간에 상관없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온라인 이용 사범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폭력배나 생활폭력 경우 전과를 가진 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생범죄는 사회 기반을 서서히 좀먹는 고질적 폐단으로 집중 단속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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