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 영업이익이 수백조 시대, 상상치 않은 상황 벌어져"
"문제는 정치적 역량…공동체 리더 역량에 따라 흥망 결정"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 중장기 재정 운용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앞에 거대한 새로운, 엄청난 변화, 변동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가 해외 순방을 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해외 정상들의 한국에 대한 평가도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우리 자체의 역량도 정말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을 벗어나 있다"고 했다.
특히 "보통 연간 상장 회사들의 영업이익 수준이 한 200조~300조원 나오면 잘 나오지 않았던가. 그런데 지금은 한 회사의 영업이익이 300조원이 넘어간다. 어쩌면 수백조, 1000조를 넘을 수 있겠다, 이런 얘기를 할 정도"라며 "상상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변동이 기회일지 위기일지는 잘 모른다"면서 "큰 격변의 시기는 결국 우리 스스로의 준비나 각오, 역량에 따라서 정말 좋은 방향으로 전진할 수도 있고, 자칫 우리 스스로 잘못하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지만, 우리 총리를 비롯한 우리 공직자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사회의 공동체 리더가 어떤 마인드로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사회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문제는 정치적 역량 같다"며 "공동체를 헐뜯고 누가 망하기만을 기다리고 망하도록 고사를 지내는 것을 넘어서 발목을 잡아 방해하고, 이런 사회. 정말 흥망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로 잘하기 위해서 경쟁하고 또 정치인 또는 정치집단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잘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그래서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집단. 저를 포함한 정치권이 정말 '더 잘하기' 경쟁을 하면 좋겠다"며 "모든 분이 열정을 가지고 희망을 만들어 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분명한 것은 지금은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 그다음에 자원 역량을 가장 효율적으로 가장 신속하게 잘 집행해서 우리 국민에게도, 청년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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