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원' 의지의 연합, 13일 파리서 정상회의…젤렌스키도 참석

기사등록 2026/07/13 17:26:11 최종수정 2026/07/13 18:34:24
[파리=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월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에서 종전 후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배치하는 내용의 안전보장 성명에 서명 후 이를 교환하고 있다. 2026.07.13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영국과 프랑스는 오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12일(현지시간) 유로뉴스와 우크린포름 등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 등 최소 25개국 정상이 이날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의지의 연합 회원국은 현재 37개국에 달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14일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와 다음날 프랑스 혁명기념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들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올해 700억 유로 규모 군사 지원 공약을 재확인하는 등 우크라이나와 연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미국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면허 생산 등 방공 협력 방안도 중점 논의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 문제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논의와 관려해 휴전이 성립될 경우 전선에서 떨어진 지역에 다국적군을 배치하는 계획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쟁 종식 가능성이 아직은 낮은 만큼 배치 계획은 상황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했다.

엘리제궁은 "병력 배치뿐 아니라 안보 보장 패키지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양자 협정과 미국이 휴전 감시·이행 상황을 함께 감시하는 구조 위에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15개국 정상은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군의 재건과 영공 방어, 해상 안전 지원 등을 지원하는 유럽 주도 다국적 연합인 '의지의 연합' 구성을 제안했다. 의지의 연합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국가들의 기여로 구성되고 미국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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