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도전 실패 후 상원행 검토…정치 재기 노려
트럼프와 주요 현안서 충돌…공화당 내부 경쟁 변수
폴리티코는 12일(현지 시간) 익명을 요구한 두 소식통을 인용해 메이스 의원이 그레이엄 의원의 공석이 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이번 주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스 의원은 과거 하원의원 선거 운동 당시 모금한 자금을 연방 선거 계좌에 여전히 보유하고 있어, 상원 선거 출마를 위한 정치적 기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스 의원은 올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하원 재선 도전을 포기했으며, 임기가 끝나는 내년 초 의회를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지사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5위에 그치면서 정치적 입지가 흔들렸고, 이번 상원 의석 공석이 워싱턴 정계에서 경력을 이어갈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메이스 의원의 상원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4년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당시 현역이었던 그레이엄 의원에게 도전했지만, 5위에 머물었다.
메이스 의원은 지난해 제프리 엡스타인 파일 공개 논란 등 주요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내며 거리를 둬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스 의원의 주지사 선거 승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경쟁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트럼프 측근들은 그레이엄 의원의 후임 후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메이스 의원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갈등을 비공개적으로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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