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추모식 준비상황 및 제도개선 사항 점검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충북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14명이 숨지는 등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다.
정부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그동안 유가족·생존자협의회가 주관하던 추모 행사는 참사 3주기인 올해부터 정부가 함께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이날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청주시청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어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해 차량 진입차단시설 및 비상대피시설 설치, 통제기준 강화 등 제도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정부는 오송 참사 이후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지하차도별 대응계획 수립 및 통제기준 마련, 담당자 지정 등을 의무화해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촘촘한 상황 관리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하차도에 4명의 담당자를 배치하고, 침수심 기준을 토대로 선제적으로 통제하도록 했다. 통제 기준이 되는 최대 침수심은 15㎝에서 5㎝로 강화했다.
아울러 서울·대전 83곳 시범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통제될 경우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차량 운전자에게 통제 상황과 우회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다시는 지하차도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격적인 여름철 침수 우려 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대비 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지자체와 함께 풍수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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