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육아휴직 불이익 없어…조사에 성실 협조"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육아휴직 복귀 직원을 상대로 한 인사 불이익 의혹이 제기된 이케아 코리아가 추가 입장문을 내고 "최근 보도와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현재 관계 당국의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와 설명을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일 한 언론은 육아휴직을 쓰고 돌아온 직원의 직급을 강등하고 권고사직을 종용한 혐의로 고용노동부가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를 조사하고 있단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새벽 X(옛 트위터)에 이케아의 육아휴직 복귀 직원 부당 처우 의혹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철저히 조사해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제적 기준에 맞게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때 다른 나라에선 모범적인 글로벌 기업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반노동적이고 불투명한 경영을 해서 빈축을 사는 경우가 있었다"며 "우리 기업도 해외에서 반노동 비상식 행태를 보여서는 안되는 것처럼 외국기업도 국내에서 그래선 안 된다"고 했다.
전날 이케아코리아는 입장문을 내고 "보도에서 언급된 직원에 대해 어떠한 불이익 조치도 이뤄진 바 없다"며 "해당 직원은 동일한 직위와 직무로 회사에 재직 중이며, 고용관계 또한 변함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어 "최근 진행된 조직개편은 글로벌 차원의 조직 운영 변화의 일환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케아 조직에 영향을 미친 변화였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조직과 직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10일 낸 추가 입장문에서 이케아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사실처럼 반복 보도돼 구성원과 회사에 불필요한 오해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우려한다"며 "대한민국의 법령과 규정을 존중하며, 모든 코워커가 임신·출산·육아휴직 등 법으로 보장된 권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최근 1년간 약 2000명의 임직원 중 118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했으며, 이 중 110명(93%)이 복귀해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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