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는 퇴짜, 이번엔?…'4전 5기' 광명시 산업진흥원

기사등록 2026/07/10 15:33:03

광명시, '설립 안건' 시의회 제출

2년간 국힘 우위 속 부결만 4회

10대 의회 정당구도 민주>국힘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산업진흥원 설립에 도전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광명지역에 기업유치 안내자로서 산업진흥원이 필요하다는 광명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민선8기 내내 시의회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았던 계획이다.

광명시는 10일 '광명산업진흥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다섯번째 조례안 제출이다.

시는 조례안에 광명시 도시환경과 산업여건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산업진흥·기업지원의 중추로서의 광명산업진흥원 설립과 산업진흥원 운영방법과 예산 충당방안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앞서 지난 5월26일~6월15일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시민 등의 의견을 반영했다.

광명시의회는 이날 시가 제출한 조례안을 21일 열리는 제10대 광명시의회 제301회 임시회에서 다룬다. 22일 복지문화건설위원회가 안건을 심의, 조례안 본회의 상정여부를 결정한다. 조례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시의회는 28일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광명시는 지난 2024년 2월2일부터 올해 2월13일까지 2년 동안 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조례안을 여섯번이나 입법예고했다. 이 기간 4회에 걸쳐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했지만 네 번 모두 퇴짜를 맞았다.

'시기상조' '준비부족'이라는 게 조례안 부결의 이유였지만 이면에는 해당 상임위 위원장·부위원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박승원 시장(더불어민주당)의 정책에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지난 1일 출범한 제10대 의회에서는 정당 구도가 뒤바뀌었다. 의장·부의장은 물론 상임위원회 위원장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다. 조례안을 심의할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역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 국민의힘 소속 의원 2명으로 구성됐다.

광명시가 산업진흥원 설립안 가결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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