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해상서 합동훈련 시작…실탄 훈련 등 실시

기사등록 2026/07/09 19:20:06

'해상연합 2026' 훈련, 항만 계획 단계 완료 후 해상 훈련 돌입

[칭다오=신화/뉴시스] 지난 8일 중국과 러시아의 연례 합동훈련인 '해상연합 2026'에 참가한 러시아 미사일 순양함 바랴그함에 중국 해군 장병들이 올라 방문하고 있다. 2026.07.09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의 연례 해상 연합훈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해군이 9일 정식 해상 훈련에 돌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러 양국은 '해상연합 2026' 훈련의 항만 계획 단계를 완료하고 이날 양측 훈련 참가 함정들이 칭다오의 한 군항에서 출항했다.

출항한 함정들은 예정된 해역으로 향해 해상에서 실병력과 실탄 훈련을 실시했다.

중·러 양국은 지난 5일부터 연례 해상 연합훈련인 해상연합 2026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중국군은 미사일 구축함 카이펑과 안산, 미사일 호위함 우후, 종합보급함 커커시리후, 잠수함 구조함 양청후, 그리고 잠수함 1척 등을 동원한다.

러시아군은 미사일 순양함 바랴그, 호위함 린첸, 대형 잠수함 우파, 구조함 이고르 벨로우소프 등을 참가시켰다.

'해양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주제로 한 이번 훈련은 병력 집결, 항만 계획, 해상 훈련 등 세 단계로 진행된다.

병력 집결에 이어 항만 계획 단계에서 양국 군은 연합 지휘부와 함께 수차례 지휘 연습과 전술 협력을 실시했으며 작전 행동과 훈련 규칙을 협의하고 해상 협력 절차와 비상 대응 계획 등을 세분화했다.

이날 시작된 해상 훈련 단계는 칭다오 인근 해·공역에서 진행되며 연합 정찰, 방공 미사일 방어, 해상 타격, 연합 잠수 지원 및 구조 등으로 훈련이 이뤄진다.

이번 해상 훈련 시작에 앞서 지난 6일부터 양국 장병들은 항만에서 양측 일부 함정을 개방하는 등 여러 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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