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계기 농식품 협력 MOU 10년 만에 개정
식량안보·스마트농업 등 협력 분야 확대
"K-푸드 관심 높은 몽골…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기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몽골 정상외교를 계기로 몽골을 방문해 농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양국은 식량안보와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10년 만에 농업 분야 양해각서(MOU)를 개정하며 교역 확대 기반을 재정비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지난 8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이데르바트 차강후 식량농업경공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몽골은 1990년 수교 이후 교역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202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는 2004년부터 총 7차례 농업공동위원회를 개최하며 축산물 가공, 수의 진료, 채소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양국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그간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9일에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식품 및 농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개정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MOU는 2016년 체결 이후 10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최근 농업 여건 변화를 반영해 협력 범위를 식량안보와 스마트농업 등으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국은 이를 통해 농식품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송 장관은 "몽골은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신선 농산물 등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큰 유망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농식품 교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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