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초동 대응을 책임지는 순찰팀장들을 대상으로 실전형 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방문해 초동 대응 1차 지휘관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 기후전망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상습 침수 구역 등 재난 현장에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 대상은 울산 지역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치안 현장 초동 조치를 총괄하는 순찰팀장 100명이다.
참가자들은 기존의 이론식 교육에서 탈피해 대형 재난 상황을 몸으로 겪는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육은 급격히 물이 차오르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하 공간 침수 시 신속한 대피 요령 ▲침수 차량에서의 탈출 방법 ▲침수 도로 보행 시 안전성 확보 등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대응법을 숙지했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실전 체험을 통해 이론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재난 우려 지역 곳곳을 한 번 더 방문하고 재정비해 올여름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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