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장기 지연 관광투자사업 관리 강화에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김문근 군수는 최근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 사업, 단성·죽령역 레일코스터 조성사업, 올산 골프리조트 조성사업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책임감 있는 사업 이행을 각각 주문했다.
김 군수는 각 사업 시행자에게 사업 지연 사유와 향후 추진 일정을 보고 받은 뒤 조속한 착공과 책임 있는 사업 이행을 요구했다.
올산 골프리조트 조성사업 등은 민선 8기 때 본격화했으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러나 군은 3개 사업이 부진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680억원 규모 단양역 복합관광단지는 지난해 3월 첫 삽을 떴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3월까지 케이블카, VR·메타버스 기반 미디어 터널 조성을 완료했어야 했다. 단성역~죽령역 8.2㎞ 폐철도 레일코스터 조성사업 역시 가시적인 진척이 없는 상태다.
김 군수는 각 사업자들에게 "군민이 막연한 기대만 갖게 하는 희망고문을 지속하고 있다"며 질타하면서 "추진 의지가 있다면 명확한 일정에 따라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면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행이 부진한 사업은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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